대출 상환 방법에 따라 이자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습니다. 대출 금액이 크면 이자를 상황하느라 고정비 부담도 크고 만약 금리가 조금이라도 오른다면 상환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부담이 가중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대출은 가능한 빨리 갚는 것이 정신적으로도 좋겠지만  의욕만 앞서서 무리하게 상환 방식을 선택했다가 대출이 또 다른 대출을 부르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본인의 소득이나 현금 유동성을 고려해 대출 기간이나 대출금액 그리고 상환금액 등을 꼼꼼히 따져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계획을 잡는것이 중요합니다.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은 원리금균등상환방식, 원금균등상환방식, 만기일시상환방식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만기일시상환방식은 단순히 이자만 납입하다 만기시점에 원금 전액을 상환해야 하는, 이자 측면에서 가장 불리한 방식이니 제외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선택하는 원리금균등상환이나 원금균등상환방식을 비교해 봅니다. 


원리금 균등상환방식


원리금 균등상환방식은 말 그대로 월 상환액(원금과 이자를 더한 금액)이 매회 동일한 상환 방식입니다.




1억 원의 대출을 3%의 이자로 120개월(10년) 간 상환할 계획이라면, 매월 965,607원을 10년간 동일하게 상환하는 것이죠. 물론 대출금리는 변동이 없다는 가정입니다.


월 상환금액은 고정


(원금과 이자 금액 조정)


기간이 경과할수록 상환금액 내에서 대출원금과 이자금액의 비율만 달라지는 구조로 상환 초기는 이자금액의 비중이 높게 되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원금의 비중은 커지고 이자금액은 줄어들게 되는 구조 입니다.


이자 비중은 점차 줄어들다가 마지막 120회차에서는 대출원금이 대부분이고 이자금액은 아주 줄어듭니다.




소득이 안정적인 경우


원리금 균등상환방식은 가계의 소득과 지출이 어느 정도 안정된 가계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환금액이 일정하니 지출 계획을 세울 때 이를 반영해 놓으면 되는 것이죠.


직업적으로는 공무원이나 직장인 등 소득이 일정한 사람들, 연령으로는 40대 정도의 가계에서 일반적으로 선택하지만 개인차가 있으니 현금흐름을 감안하여 선택하면 되겠네요.


원금균등 상환방식


대출금액을 상환 개월 수로 나누어, 매회 동일한 대출원금과 함께 대출 잔액에 해당하는 이자를 더해 상환해 나가는 방식입니다. 




첫 회 상환금액이 가장 많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상환금액이 적어지게 되는 방식으로, 세 가지 방식 중 총 이자금액이 가장 적은 방식입니다. 그렇다 보니 일반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방식이죠.


대출원금이 줄어들다 보니, 기간이 경과할수록 상환하는 금액 또한 줄어서 마지막 회차에는 이자는 거의 없이 대출 원금만 상환하게 되어 있습니다.


신혼부부 등 젊은 가계에 유리한 구조입니다. 결혼 초기에는 지출이 많지 않으므로 상환금액을 키우고, 기간이 경과할수록 생활비 등 지출 금액이 늘어나더라도 대출 상환금액은 줄어들게 되니 가계에 전체적인 부담은 크지 않겠죠.  




원리금균등상환방식은 전 기간 동안 965,607원으로 상환금액이 동일할 것이고, 원금균등상환방식은 첫 회에 1,083,333원으로 시작하여 835,417원으로 상환액이 줄어들게 됩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무엇보다 현금흐름을 감안하여 나에게 맞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면 되겠지만 총 납입하는 이자금액만을 계산해 보면, 원금균등상환방식이 747,894원 유리하니 참고할만하죠.


​상환 방식을 선택할 때에는 대출 기간 동안의 현금흐름을 고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지만, 상환 여력이 되고 현금흐름에도 문제가 없다면 원금균등상환방식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결론입니다.


무작정 은행에서 권유하는 상환 방식을 선택하는 것보다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Posted by 금융정보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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