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만 19세 이상 민법상 성년인 주택 보유자가 금융기관에 주택을 담보물로 설정하고 주택 시세에 근거해 대출받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 신용대출과 비교했을 때 훨씬 저렴한 금리와 넉넉한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그런데다 금융기관에 따라 추정 소득까지 인정을 받아 최대 한도로 대출받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제2금융권 중 생명보험, 캐피탈, 저축은행은 이용 고객이 최대 3년 동안 이자만 납부하다가 4년이 되는 해부터 원리금 상환이 가능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반면 제2금융권 이용 차주는 제1금융권보다 본인의 신용등급 하락폭이 크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캐피탈·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최소 1등급 이상 떨어집니다.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이용 후 떨어진 신용등급으로 카드사 등에서 신용대출을 새로 받으려면 종전보다 더 많은 이자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공통적으로 대출금 5,000만 원부터 인지세(재산권에 관한 문서·증서에 대해 과세되는 조세)를 부과합니다. 1억원 이하 7만 원 10억 원 이하 15만 원 10억 원 초과 35만 원을 부과합니다.


대출자 본인과 금융기관이 이를 절반씩 나누어 부담합니다. 현재 보험사, 캐피탈,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중 가장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금융기관의 금리/한도 등을 알아봤습니다.




삼성생명 「아파트담보대출」




삼성생명의 아파트담보대출은 아파트 구입자금 또는 아파트를 담보로 가계자금을 마련하고자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하는 상품입니다. 연 3.29%~5.97% 금리로 감정가의 최대 70%까지 대출합니다. 대출 기간은 최소 15년~최장 30년까지, 원금에 대한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은 최소 1년~최대 3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대출 금리는 6개월, 1년(12개월), 3년(36개월), 5년(60개월)마다 국고채 연동형 변동 금리를 적용합니다. 대출금은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또는 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원리금을 상환하면 됩니다. 대출금 연체에 따른 가산금리는 연 최고 17%를 부과합니다. 중도상환 수수료는 6개월, 1년, 2년, 3년 이내 대출금 중도상환 기간에 따라 최소 0.5%~최대 2%를 차등 부과합니다. 그중 3년 이내에 대출금액 중 50% 이상을 상환했을 경우에는 수수료를 물리지 않습니다.  




삼성생명은 2018년 3월 현재 국내 23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금리로 아파트담보대출을 제공합니다. 2018년 2월 평균 대출 금리는 3.71% 수준이었습니다. 영업점, 인터넷, 대출 모집인을 통해 신청한 후 삼성생명 융자창구를 방문하여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택1),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서류, 등기권리증,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1년 이상 거래통장, 전입세대열람내역 등을 구비 서류로 제출해야 합니다. 


▶삼성생명 「아파트담보대출」 상품 개요


● 대출 대상 : 아파트 구입 또는 가계자금이 필요한 본인 명의 아파트 소유자 


● 대상 주택 : 아파트 

● 대출 한도 : 시세(감정가) 최대 70%까지                     


● 대출 금리 : 연 최저 3.29%~최고 5.97%


● 연체 금리 : 연 최고 17%포인트

● 금리 형태 : 변동 금리

● 대출 기간 : 15년·20년·30년 중 택1


● 거치 기간 : 최대 3년


● 상환 방식 :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1년/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중 택1


● 중도상환 수수료 : 0.5~2%


● 필요 서류 :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택1), 주민등록등본, 소득증빙서류, 등기권리증, 


                   등기부등본(인터넷발급 가능),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1년 이상 거래통장, 전입세대열람내역


● 특기 사항 : 국내 23개 생명보험사 중 가장 낮은 금리 제공


※대출 한도와 금리는 차주 신용도와 담보력에 따라 차등 적용.





현대캐피탈 「주택담보대출」 가이드 


현대캐피탈의 주택담보대출은 △구입자금 △생활자금 △사업자금 용도별로 금리와 한도, 기간, 상환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주택 구입 고객을 위한 「구입자금」 대출은 전용 면적 110m²(42평형) 이하 아파트를 기준으로 연 3.60%~9.80% 금리로 실거래가 기준 시세의 최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생활자금」대출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생활자금이 필요한 고객을 대상으로 연 3.00%~10.00% 금리로 시세의 최대 70%까지 대출하는 상품입니다.  


「구입자금」, 「생활자금」 두 상품의 대출 기간과 거치 기간은 동일합니다. 대출 기간은 최소 3년~최장 33년까지, 원금에 대한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은 최대 3년까지 가능합니다.


대출금 역시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원리금을 상환하면 됩니다.  


「사업자금」 대출은 소유 주택을 담보로 넉넉한 사업자금 대출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연 3.20%~9.40% 금리로 시세의 최대 85%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에 사업자금 대출은 은행·농협 같은 제1금융권보다 더 높은 대출 한도를 원하는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가 이용하기에 적합한 상품으로 분류됩니다.


「사업자금」 대출 기간은 최장 5년까지이며, 거치 기간 없이 만기일시 상환 방식으로만 대출합니다. 세 가지 대출 상품 모두 대출금 연체에 따른 가산금리로 연 최고 18%포인트를, 중도상환 수수료로 0~2.72%를 부과합니다.


현대캐피탈 주택담보대출 이용 차주 중에서 전세 퇴거자금 등 단기 목적 자금이 필요한 경우 또는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자유로운 입출금 대출을 원하는 경우에는 수시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시입출금 서비스 이용 고객은 연 7.20%~13.90% 금리로 시세의 최대 85%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최대 5년까지 거치 기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다른 금융기관의 대출이 있어도 추가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별도의 취급 수수료 및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는 대신에 1년 이내 한도 해지할 경우 1%의 수수료를 부과합니다. 


▶현대캐피탈 「주택담보대출」 상품 개요


● 대출 대상 : 본인 명의 주택을 소유한 급여 소득자 또는 개인 사업자(만 20세 이상)


● 대상 주택 :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오피스텔·감정가 1억 원 이상의 단독주택·연립주택·다세대주택·빌라                


● 대출 한도 : 구입자금/생활자금 - 시세의 최대 70%까지          


                   사업자금 - 시세의 최대 85%까지                 


● 대출 금리 : 구입자금 - 연 최저 3.60%~최고 9.80%


                   생활자금 - 연 최저 3.00%~최고 10.00%


                   사업자금 - 연 최저 3.20%~최고 9.40%


● 연체 금리 : 연 최고 18%포인트


● 금리 형태 : 구입자금 - 변동 금리/고정 금리 


                   생활자금/사업자금 - 변동 금리          


● 대출 기간 : 구입자금/생활자금 - 최소 3년~최장 33년         


                   사업자금 - 5년


● 거치 기간 : 최대 3년


● 상환 방식 : 구입자금/생활자금 -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중 택1


                   사업자금 - 만기일시상환


● 중도상환 수수료 : 0~2.72%


● 필요 서류 :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기권리증 또는 매매계약서, 인감증명서, 인감도장, 


                   자동이체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초본, 전입세대 열람내역, 소득 또는 재직 증빙 관련서류


● 특기 사항 : 은행보다 더 높은 대출 한도를 필요로 하는 개인 또는 법인 사업자에게 적합한 상품 


※대출 금리는 차주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


※대상 주택 중에서 △재건축사업 시행 인가 중인 주택 △리모델링 예정 주택 △가압류 주택은 대출 대상에서 제외.




SBI저축은행 「SBI온라인주택대출」 가이드


SBI저축은행의 'SBI온라인주택대출'은 대출 신청·상담·심사·등기 설정·기표·송금·계좌 관리 등 대출의 모든 과정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는 국내 최초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입니다.


근저당권 설정을 전자등기로 대체하는 등 온라인 진행 과정에서 절감된 대출 제반 비용을 인하해 고객에게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출에 따른 필요 서류는 은행 측이 고객을 직접 방문해 수령합니다.


본인 명의의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아파트형 연립주택을 보유한 급여 소득자와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합니다. 급여 소득자는 연 4.70% 금리로 실거래가 기준 시세의 최대 70%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 사업자는 급여 소득자보다 20%를 추가해 시세의 최대 90%까지 대출이 가능합니다. 대출 기간은 급여 소득자인 경우 거치 기간 3년을 포함 최소 10년~최장 30년까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대출원금은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방식 중 하나를 택해 원리금을 상환하면 됩니다. 반면 개인 사업자는 이자만 내는 거치 기간 없이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36개월) 후


전액 상환 조건으로 대출합니다. 대출금 연체에 따른 가산금리는 연 최고 12%포인트를 부과합니다. 



SBI저축은행은 2018년 3월 국내 79개 저축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제공합니다. 2018년 2월 평균 대출 금리는 4.49% 수준이었습니다.


▶SBI저축은행 「SBI온라인주택대출」 상품 개요


● 신청 방법 : SBI저축은행 홈페이지(www.sbisb.co.kr)


● 대출 대상 : 본인 명의의 아파트를 소유한 급여 소득자 또는 개인 사업자

● 대상 주택 : 아파트·주상복합아파트·아파트형 연립주택


● 대출 한도 : 급여 소득자 - 시세(KB부동산·한국감정원) 최대 70%, 최대 8억 원까지   


                   개인 사업자 - 시세(KB부동산·한국감정원) 최대 90%, 최대 20억 원까지 


● 대출 금리 : 급여 소득자 - 기준금리+2.20%~4.70%    


                   개인 사업자 - 기준금리+2.20%~8.40%  


● 연체 금리 : 연 최고 12%포인트


● 금리 형태 : 6개월 단위 변동 금리 또는 고정 금리 중 택1  

● 대출 기간 : 급여 소득자 - 10년·20년·30년 중 택1


                   개인 사업자 - 3년


● 거치 기간 : 최대 3년


● 상환 방식 : 급여 소득자 -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또는 3년 거치 후 잔여기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 중 택1


                   개인 사업자 - 만기일시상환


● 중도상환 수수료 : 2%


● 필요 서류 : 주민등록증 등 본인확인증표, 주민등록등·초본, 전입세대 열람내역, 등기권리증, 소득 또는 재직 증빙 서류

● 특기 사항 : 온라인 진행으로 국내 79개 저축은행 중 가장 낮은 금리 제공


※대출 한도는 지역별 아파트 LTV(담보인정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


※대출 금리는 차주 신용등급 및 담보물건 평가에 따라 차등 적용. 


※연체 금리는 6개월 이상 연체 기준(약정금리+12%).  


※금리 형태에서 고정 금리 선택 시 1%포인트 가산. 



●주택담보대출 이자 줄이는 팁 : 제2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 '금융상품 한눈에'(fine.fss.or.kr)를 통해 모두 확인 가능합니다. 각 금융기관별로 제시하는 내용을 꼼꼼히 살펴본 후 차주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는 상품 이용을 당부합니다.


일부 보험사는 연체할 확률이 낮고, 자금 유동성이 있는 보험 고객 대상으로 은행보다 더 낮은 금리(3%초반)로 대출해 주기도 합니다. 저금리 장기화로 한 푼의 이자도 아까운 요즘,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사이트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아는 만큼 돈 버는 좋은 재테크 수단이 될 겁니다. 




● 주택담보대출 시 유의 사항 : 과도한 대출은 자칫 신용불량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니 차주 본인의 상환능력을 충분히 고려해서 대출받아야 합니다.


만약의 경우 대출 원금 상환 또는 이자 납입일이 지연되면 여신거래 약정에서 정한 기간별 연체이자율이 적용되고, 대출 만기 경과 후 상환하지 못했을 때에는 대출 잔액에 대한 연체이자 납부, 연체 등으로 인해 신용 정보관리 대상자 등록 같은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명심해야 합니다. 

Posted by 금융정보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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