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 계기는 허리가 너무 아파서 혹시 디스크가 아닐까 꺽정스런 마음에 병원을 갔었습니다. 몸음 검사해보니 몸이 완전 최악의 상태로 몸에 근육은 거의 없는 상태로 온몸이 지방으로 가득 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뚱뚱은 아니였고 통통정도 였지만 허리가 아픈 이유가 척추기립근이 거의 없는 상태였습니다. 거기다 복부 살이 너무 많아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척추가 버티질 못해 허리가 아파오는거라 했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대체 이 몸으로 어떻게 살았냐고 운동하고 살 빼라고 막 혼내셨습니다. 하체근육도 거의 없다고 어떻게 이몸으로 버티는지 신기하도 하실 정도 였습니다. 결국 자의반 타의반에 의해 다이어트 라는 걸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시작하게 된 다이어트는 PT라는 걸 받으면서 근 8주만에 엄청난 속도를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몸의 탄력도 떨어지고 여기저기 몸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없었던 식탐이 생기고 폭식증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큰 문제는 PT를 받았지만 쌤을 잘못 만났던거 같습니다. 절대 접하지 말아야 할 저열량 다이어트를 하게 되었던 것 입니다.  제가 했던 다이어트가 그때 당시는 저열량 다이어트라는 걸 몰랐습니다. 나중에 다른 선생님을 만나서 알게된 사실이었습니다. 거기다 살이 상체만 쏙 빠져버렸습니다. 하체는 그대로 유지를 했었습니다. 본래도 하체비만인데 상체만 쏙 빡지니 하체가 더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종아리 하체 라인이 O자형 다리를 가지고 있던터라 종아리 부각이 더 심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PT선생님께 종아리 얇아지게 하는 방법 없냐고 물어보니 내 다리를 보시더니 이건 수술 밖에 답이 없다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었을 때 억장이 무너졌습니다. 분명 어렸을 땐 다리도 얇았고 일자 라인이었는데 말 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내 종아리 근육이 옆으로 툭 튀어 나오고 다리는 점점 휘어서 O자형 다리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하체를 주신 부모님도 살짝 원망도 했었습니다.  다음에 만난 PT 선생님이 저에게 희망의 말을 주셨습니다.내 몸을 스캔하고 하시는 말씀이 현재 내 몸의 골반이 뒤로 빠져있기 때문에 하체라인에 문제가 생겼고 하체비만이 시작된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골반 교정을 하면 충분히 이쁜 하체라인이 될 수 있는 몸이라고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아리도 슬림 해 질 수있다고 희망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다른말 다 떠나 종아리 슬림해 질 수 있다는 그말 만 믿고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뒤로 빠진 골반을 제자리로 돌리는 운동 동작들을 몸에 익히고 꾸준히 운동했습니다.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운동을 1년 정도 쉴 수 밖에 없었던 상황에서도 하체스트레칭은 꾸준히 했습니다. 그러던 어는 날 부턴가 종아리가 이뻐졌다는 소리를 주변에서 듣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종아리 사이즈는 변화하지도 않았고 여전히 상체에 비해 하체 비만이라 스스로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 주변에서 반응이 나타나니 그런가 했고 무엇보다 O자형으로 다리가 붙지 않았는데 다리가 붙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툭 튀어나와있던 종아리근육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이즈는 변화가 없었지만 라인에 변화가 생기게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여전히 이쁜 종아리는 아닙니다. 다리에 힘을 주면 여전이 비복근 위치가 이쁘지 않고 상체보단 하체 비만이 심합니다. 엉덩이 옆라인 뒷라인도 안 이쁘고 종아리에도 지망이 많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건 골반을 교정하면서 몸에 나타나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걸을 때 다리 근육의 쓰이는 곳이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걸을 때 종아리 근육에 힘이 들어갔었고 그래서 그런지 늘 걸을때 비복근 당김이 심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장시간 걷고 나면 종아리가 퉁퉁붓고 심지어 발바닥도 평발이라 발바닥 당김도 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걸을 때 엉덩이 아래쪽으로 시작해서 허벅지 뒷 근육에 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그런지 걸을 때 비복근 당김이 많이 줄었고 종아리 붓는 현상도 많이 줄었습니다. 골반교정에 심취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러브핸들 부위나 승마살 부위 살이 안 빠지는 사람도 골반교정을 통해 살을 뺄 수 있다고 합니다. 이게 골반이 뒤틀리면서 순환이 잘 안되어 노폐물이 쌓이면서 형성하게 된다고 합니다.


하체비만으로 고민이 많으신 분 운동 꾸준히 하는데 하체가 안 빠져 고민하고 계신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몸의 밸러스가 맞는지 부터 꼭 한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여성들은 힐을 많이 신기 때문에 골반이 뒤로 빠진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골반이 뒤로 빠지면서 체형에 변화가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걸 잘 못 느낀다고 팔자걸음 안짱걸음 이것 역시 골반튀틀림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몸의 밸런스를 교정하는 순간! 하체비만 탈출의 시작은 반 이상 성공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현재도 꾸준히 골반교정 스트레칭을 하고 있고 운동 후 종아리 마사지도 꼭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족욕까지 하면 정말 금상첨화지만 족욕할 여건이 안되서 족욕은 못하고 있습니다. 현제 하체운동으로 스쿼트 와이드스쿼트 런지 데드리프트를 하고 있습니다.그리고 운동후에는 반드시 하체 스트레칭을 필수로 하고 있는데 간혹 스쿼트를 많이 하면 근육이 우락부락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으실 것 입니다. 저는 저중량 고반복으로 운동을해서 그런지 우락부락 보다는 탄탄한몸이되어 가고 있습니다. 몸 사이즈 줄이는건 정말 장기전이라는 걸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금융정보저장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