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안빠지는 체질 때문에 다이어트에 실패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가끔 눈팅으로만 보다가 용기내어 글을 쓰게 된 평생 다이어터 입니다. 오늘 의학 뉴스를 보다가 살 찌는 것은 체질인가 습관인가에 대해 피터지는 논쟁이 붙은 걸 보고 제 경험을 이야기해 보고자 조심스럽게 글을 작성합니다. 도움이 된다면 찬고해 보시고 언니들도 다 날씬이들 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말 입니다. 저는 키 162에 몸무게는 45~47kg 정도를 유지하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성인이 된 이후로는 큰 변동없이 저 몸무게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많은 뭇사람들이 저를 보고 너는 원래 안찌는 체질인가봐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체질도 바꾸면 됩니다. 저와 친한 동생이 하나 있는데 그 아이는 어릴 때 부터 통통했었고 지금도 몸이 상당히 비대한 편 입니다. 근데 얼핏 보면 먹는 것도 저랑 비슷하게 먹는 것 같고 더군다나 과 특성상 몸을 굉장이 격하게 움직이는데 살이 안 빠지는 것 입니다. 자기는 어릴 때 비만 유전자를 타고나서 안 빠진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처음엔 아 체질이 진짜 있구나 했는데 갈 수록 의문이 들어서 그 아이와 저의 습관과 생활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근데 자세히 들여다 보니 생활 전반적으로 나는 패턴의 차이가 큰 영향을 끼친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 아이가 저랑 가까이 2달 정도 같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운동 따로 없이 5kg이 빠졌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한번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식습관을 말씀 드리자면 먹는 것은 진짜 중요합니다. 먹는 것 그대로 내 몸을 이룬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전 직업상 식사는 하루에 2끼를 먹는데 항상 도시락을 싸서 먹습니다. 저도 처음엔 시켜서 먹었는데 어느때부터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붙었습니다. 도시락을 매일 새롭게 싸기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그냥 남자 성인용 왕보온 도시락에 먹던 반찬만 싸와서 두끼를 나눠 먹었습니다. 밥은 그냥 어릴때 부터 콩밥 아니면 현미밥이어서 습관처럼 현미밥을 먹었고 반찬도 거의 한식 위주입니다. 고기는 주 1회 정도 제한해서 먹으려고 하는 편입니다. 저도 고기 업청 좋아합니다. 특히 비계도 잘 먹을 만큼 식성이 좋습니다. 근데 매일 고기반찬이나 무의식적으로 육류가 포함된 음식을 드시면 조금 먹는것 같아도 쌓이면 차이가 납니다. 차라리 먹고 싶은 날 정해서 딱 드세요 완급조절 꼭 해주세요 가령 오늘 삼겹살을 배터지게 먹었다 하면 다음날은 진짜 소식해 주는 겁니다. 어젠 완 처럼 오늘은 거지처럼 먹는거죠 숀리가 말한 작심 3일 다이어트도 이런 맥락입니다. 또 이건 당연한 이야기 지만 밀가루 음식 특히 간식류도 의식적으로 생각하고 드시는 겁니다.
밥 다드시고 그냥 초코파이 하나 낼름 이런 습관 좋지 않아요 완전 먹지 말라는 건 무리지만 생각하고 드세요 그리고 가능하면 후식은 과일 종류로 길들이는게 좋습니다. 전 어릴 때 부터 엄마가 과자를 싫어해서 대신 과일을 엄청 먹이셨는데 그래서 그런지 과일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항상 차를 많이 마십니다. 전 칡차를 물처럼 한통을 정해놓고 입이 심심할 때 마다 마십니다. 저도 식성이 좋아서 입이 자주 심심합니다. 그리고 커피는 항상 아메리카노만 마십니다. 가볍게 드시는 믹스커피는 지방 함량이 아주 높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 칼로리를 많이들 따지 실 텐데요 고구마나 바나나 같은 것도 많이 먹으면 칼로리 높다고 하면서 굶으시고 그런데 오예스 160칼로리랑 고구마 몇 개 500칼로리는 체내에서 흡수되는게 엄연히 다릅니다. 그냥 느낌에 몸에 좋을 것 같은거 있죠 건강해 보이는 음식들 그런 음식이 진짜 좋은 애들입니다. 도시락 싸는거 힘들고 또 음식 가려 먹는것도 너무 힘든거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밖에서 음식을 사먹어도 외식하면서 예를 들면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 집을거 단호박 샐러드를 먹어 본다든지 점심에 만두국을 먹었으면 저녁은 샐러드나 미숫가루로 만족 한다든지 국을 먹을 땐 국물 후루룩 하시지 말고 건더기만 건져 먹는다든디 이렇게 해보세요 먹고 싶은 것도 당연히 가끔은 먹어야 합니다.
어떻게 평생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고 살 수 있겠습니까 처음엔 의식하고 먹는다는거 스트레스 받고 정말 힘들지만 적응이 되면 먹는 습관 만으로도 어느정도 감량되고 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거저 되는 건 없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나이 50에 키164 몸무게 50키로 초반 유지하시고 아빠와 동생은 60키로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무도 따로 운동은 안하고 있습니다. 저는 운동을 해서 좀 더 탄력있는 몸매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생활하는거랑 운동하는 것도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너무 말이 많아져서 눈이 피로하실 까봐 다음에 기회가 되면 튼길한 말고 아이돌처럼 날씬한 헬스녀 되기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서없고 개인적은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맘에 안드시는게 있더라도 너그러이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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