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 워킹맘의 다이어트 후기
아들 둘을 둔 30대 중반 직장맘 입니다. 예전에 식욕억제 한약을 먹고 다이어트를 한적이 있기는 하지만 체중계도 안 재고 워낙 낙천적인 성격으로 점점 살이 불어나기 시작 했습니다. 남편도 주위에서 살 좀 찐거 같다 말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저 스스로한테 늘 관대 했던거 같습니다. 이 정도는 괜찮아 자기 위안을 하며 몸이 안좋아 7월 말에 한의원에 갔더니 인바디를 측정해보라고 했습니다. 뭐 아무리 많이 쪘어도 65kg 정도 되겠지 했는데 무려 70kg 키는 참고로 160cm 입니다. 그때부터 저는 걸어서 출 퇴근을 했습니다. 집에서 회사까지 20분 정도 왕복으로 40분을 걸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집에가서 저녁을 먹지말자 먹는 양을 줄이자 결심 했지만 막상 그 시간이 되면 어김없이 먹었습니다. 당연히 살이 빠질리가 없었죠 먹는 즐거움을 포기 할 수 없는 사람중에 한 사람 입니다. 그러다가 회사 근처에서 운동도 하고 쉐이크도 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쉐이크는 다들 아시는 그 제품 입니다. 그래서 8월 말 부터 근력운동+기구운동+쉐이크 먹고 집에 가면 7시30분 그럼 애들 저녁 해 먹이고 의지가 불타 올랐을 시기였기 때문에 아이들 소고기를 구워줘도 절대 먹지 않았습니다. 그 동안 칼로리니 뭐니 그런거 전혀 관심도 없었고 닭가슴살 이런거 그냥 먹는거는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이어트에 점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면서 생각을 많이 바꿨습니다. 다이어트 하면 건강해지고 식단 조절 하고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피하고 평생 이런 생각으로 살아야 살도 빠지고 건강해지는 거다 라고 생각을 바꾸니 정말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 었습니다. 지금 2달 조금 넘었는데 점점 의지가 약해지는거 같아 걱정 입니다.
지금 제가 잘 하고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의지도 다시 불 태울겸 글을 적어봅니다. 초반에는 닭가슴살도 사고 방울토마토, 두유, 고구마, 견과류, 두부, 바나나 우유 검색해서 다이어트에 좋다는건 엄청 사다놨습니다. 제가 한 가지 음식을 하루 이상 못먹겠더라고요 그렇게 입이 짧은 사람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한가지 중요한건 배가 고플 때 물도 많이 마시고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줄 수 있는 걸 미리 먹어두니까 확실히 폭식을 예방 할 수 있는 거 같았습니다. 물론 운동하는 곳에서 쉐이크 아침/저녁으로 먹으라고 했지만 전 너무 먹기 싫었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만 운동하고 쉐이크 먹고 아침도 굶지말라고 해서 위에 장 봐온거 돌아가면서 먹었습니다. 점심은 회사 사람들과 식당가서 먹을 때 밥 반공기 덜어놓고 먹습니다. 국물 같은건 먹지 말라고 하는데 너무 먹고 싶은거 끊으면 우울하고 포기 해 버릴거 같아 어느정도는 여유롭게 했습니다. 살 안찌는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안찌는 체질인지 알았는데 제가 주위에 계속 물어봤더니 세상에나 다들 체중조절을 신경쓰고 있었습니다.
연예인들도 잘 먹고 많이 운동하는지 알았는데 결론은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는게 가장 중요한 사실 이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명언들을 찾아봤는데 가장 와닿는 말이 하나 있었습니다. "죽지 않을 만큼 먹고 죽을 만큼 운동해라" 지키지는 못하더라도 항상 기억 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한다 이건 현식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항상 기억하려고 노력합니다. 대신 먹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한다 이건 현실적으로 와 닿았습니다. 아직도 갈길은 멀지만 다이어트 시작을 하고 체중계도 사고 아침저녁으로 측정하고 있습니다. 계속 긴장하고 신경쓰는 것 만으로도 저 한테는 충분히 자극이 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고기를 좋아하는데 평일에 참다가 주말 낮에 고기 조금 사다가 야채랑 같이 먹으면서 풀기도 합니다. 안 그러면 우울증 걸릴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천천히 먹는건 정말 중요한데 이걸 자꾸 잊어먹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방울토마토 몇개 먹고 수영 다녀와서 저도 모르게 신경이 날카로워 졌나 봅니다. 먹고 싶은건 막 떠오르고 그리고 카레 만들어 놓은게 있었는데 대접에 밥을 퍼서 정신없이 카레랑 김치랑 흡입 했습니다. 아주 조금씩 천천히 자주 먹으려고 했던 의지가 풀렸던 것 입니다.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인데 말 입니다. 하지만 예전 처럼 아 몰라 그냥 먹고싶은거 다 먹고 살거야 이런 생각은 하지 않고 다시 열심히 식이조절하고 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보니 63kg 까지 감량을 했습니다. 원래 60kg 이하로 내려가야 주위에서 살 빠졌다며 알아봐 주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냥 얼굴이 좀 빠졌네 이 정도 듣는 정도 입니다. 저는 뱃살이 많이 들어 간 걸 느끼고 있습니다.
다이어트 기간을 너무 길게 잡아도 지친다고 하던데 저는 오히려 독하게 단 기간에 빼려고 노력하다가 포기 할 거 같아 지금은 한달에 1kg 씩만 빼자 1년이면 12kg 감량 이라는 생각으로 하려고 합니다. 남편도 저랑 같이 다이어트를 시작했는데 솔직히 저 보다 더 독한 사람 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치키을 안좋아 하던 사람이 저녁에 치킨을 시켜 먹자고 하지를 않나 먹을 때는 또 폭풍 흡입하고 다음날 굶고 저는 그냥 지금 유지하면서 먹으려고 노력 중 입니다.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는 업무이다 보니 물도 하루에 2리터 이상 마시고 있습니다. 피부도 좋아 지는거 같고 배도 부릅니다. 저도 제가 이렇게 생각을 바꾸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고 지키려고 노력하는 제 자신이 기특합니다. 요즘은 좀 더 건강하게 살자! 라는 생각이 계속 듭니다. 예전에는 치킨 시켜먹고 햄버거 사먹고 그런거 사 먹을 때 보다 돈도 덜 드는거 같습니다. 대신 건강을 위해서 앞으로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몸에 좋은거 먹자고 남편과 이야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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